일반산행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의 진달래

청산전치옥 2015. 4. 15. 19:43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의 진달래

 

 

 

-일시: 2015. 04. 10~ 11[12]

-누구: 홀로

-날씨: 첫날: 짙은 박무상태/ 둘째 : 박무 심함

-산행코스: 팔영산 휴양림~ 깃대봉~8~1~자연휴양림

 

 

 

최근 2011 국립공원으로 편입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팔영산

전남 고흥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동쪽으로 8개의 암봉으로 형성된 아기자기한

 

 

 

 

산세가 웅장하거나 높지 않으면서 8개의 암봉을 오르내리면서 즐기는 다도해해상풍경

더군다나 이때쯤이면 암봉 사이로 피어나는 진달래의 고운 모습이 나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국립공원으로 편입 되기 암봉을 오르는데 고난이의 산행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위험한 코스는 거의 계단으로 만들어 놓아 산행하기에는 어느 누구도 무리가 없다.

 

 

 

 

저녁을 준비하지 못해 고구마 개로 1박을 때우려 하니 저녁 8시가 되니 배가 고파온다.

능가사 주변과 팔영산 아래 어디 적당한 곳에 식당이 있을 알았는데

식당 찾아 20 킬로를 달렸다 ㅋㅋㅋ

괜한 시간 소비하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으니 벌써 10

내일 아침 대박을 기원하며...

 

 

1[유영봉:491m]

'유달은 아니지만 공맹의 선비레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 풍채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이 되었노라'

 

 

 

 

2[성주봉:581m]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 지킨 군주봉아

팔봉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바위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3 [생황봉:564m]

'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세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활이라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4[사자봉:578m]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박수들이 엎드리듯

기묘한 절경속에 사자모양 갖췄구려'

 

 

 

5[오로봉:579m]

'다섯명 늙은 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5로봉 나니더냐'

 

 

 

6:두류봉:596m]

'건곤이 맞닿는 하늘문이 열렸으니

하늘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

 

 

 

 

7 [칠성봉: 598m]

'북극성 축을 삼아 하루도 열두때를

북두칠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같이

일곱개 별자리 돌고 도는 칠성바위'

 

 

 

8 [적취봉: 591m]

'물총새 파랑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 쌓여

꽃나무 가지 엮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여지 없이 날을 밝아 오지만 한치의 앞을 없는 심한 박무가 앞을 가린다.

홀로 진달래 피는 사자봉과 오로봉을 넘나들면서 컷을 담아 보지만

~ 이거 아니다 싶다

카메라 접고 산행이나 보자며 왔던 다시 내려가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유독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이 연속되다.

~ 힘들다

이제 내려가자...

 

 

 

 

2015 4 11

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