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각황전 홍매, 그 때는 없었다


이제 홍매화 시즌이 돌아오니 화엄사 흑매가 생각 난다
화엄사 홍매를 검색해 보면,
숙종 25년 ~ 28년(1699 ~ 1703)에
각황전을 중건하고
더불어 원통전도 중건하니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 선사께서 홍매화를 심었다라고 나온다.
식민지시대 일본 총독부가 뻔한 이유로 찍은 문화재 사진들이 전해져 온다.
화엄사 사진도 몇 점 있다.
그런데, 그 사진 속엔 화엄사 각황전 홍매는 없다
계파선사가 심어 올해로 320살이 되었다는,
그 홍매는 사진에 없다.













사진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
계파선사가 조선 숙종 때 심었다는 각황전 옆
홍매는 일제 식민지 시기와 1966년 까지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남은 이야기는....
화엄사나, 그 내막을 아시는 사람이 해 줄터이다.

계파선사가 심지 않았거나,
근대에 심었거나,
딴 곳에 있는 것을 옮겨 심었거나,
중요한건, 지금 그 자리에 서 있는 홍매가
아름답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이 게시물은 '지리99' 깊은강님의 2022년 4월 21일 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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