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06-02-05 누구와:토목님과 지인 어디를:촛대봉 일출 ![]() <촛대봉에서 일출> “이 시간은 만물도 깨어있지 않은 시간 입니다 우리만이 깨어 있는 시간 입니다.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정상에서 ‘선구자’를 부르며 만세삼창을 새로운 시작과 도전이 있을 때마다 함께하는 산 산은 휴식과 충전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과 열정 끊임없는 변화와 자기 혁신의 성과창조의 핵이라는 어느 모기업 사장님의 새벽산행 후일담을 되새겨 보면서 ![]() ![]() <촛대봉의 여명> 혹시 몰라 새벽2시에 알람 셋팅 시켜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셋팅 시간 보다 먼저 일어나는 자신은 원래 초저녁 잠이 많은 자신은 나이가 들어서 제대 한 뒤로부터 습관화가 되어버린 것이다. 어서 가보라고 핀잔을 주면서 그래도 저녁 늦게 준비해준 내밀고 있을 때 쓰디쓴 웃음을 지어봅니다. 가시지 않은 새벽 길을 달려 가면서 새벽산행의 ![]() ![]() <촛대봉의 새벽 사람들> ![]() ![]() 함께 동행한 지인과 산행 하면서 아무래도 거림으로 세석까지 자동차의 접근이 가장 유리하다는 판단이고 보면 일출산행의 묘미를 즐기는 산꾼의 욕심이 아닐런지요. 새벽 4시20분에 거림에 도착 합니다. 5000 주차장이라고 쓰여진 입 간판 뒤로 주차를 하면서 받는지 몰라(결국 산행 후 사유지라 주말에만 ![]() ![]() <북해대교> 조심스럽게 매표소를 향하여 오릅니다. 먼저 지인과 함께 오르고 한 참 뒤에 토목님이 개들이 짖어대기 시작합니다. 그칠 줄 모르는 개소리는 정말 개판입니다. 이윽고 새벽의 산 길은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산행 후 불과 20여분도 되지 않아 잠긴 자캣을 벗겨지고 그렇게 추었던 날씨는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북해대교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음양수골로 향하는 생각하고 며칠 전에는 산죽님께서 장군봉에서 ![]() ![]() 고도를 올릴수록 차가운 공기와 접촉이 낯짝을 시리게 합니다. 등 뒤로는 흠뻑 땀이 젖어있으며 저 멀리 광양 앞 바다의 불빛이 시야에 들어오는 까만 밤과 노란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울 주변에 흘러 내렸던 얼음 물은 인하여 빙판이 이루고 설마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이에 남부능선 ![]() <띠 구름이 형성되어 아쉬움이......> ![]() <남부능선을 바라보며> <세석산장> 세석산장의 새벽은 부지런함의 그 자체였습니다. 새벽 6시30분이었는데도 취사장은 인산인해였습니다. 한쪽 귀퉁이에 서서 새벽의 아침을 여는 그들을 바라 봅니다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이른 새벽부터 웃어대는 아는 사람이 없을까 싶어 주위를 어슬렁거리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그냥 그 자리에서 쉬기로 합니다. ![]() <시루봉과 남해> ![]() <청학연못에서> <촛대봉에서 일출을> 조금 전까지만 해도 청명할 것 같은 날씨가 시작되는 동부 쪽은 괜찮을 것 같은 예감은 나의 띠 구름 사이로 타오르는 아침 태양을 바라 봅니다. 그러고 보니 올 새해에 일출을 보지 못했던 자신이고 보면 지금이라도 올 한 해의 소망을 빌어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망이라야 거창한 것도 아니고 우리 가정의 건강과 한가지 덧붙인다면 지리를 사랑하는 우리 산님들에게도 ![]() ![]() ![]() <청학연못에서:오늘의 주인공 토목님> <청학연못> 촛대봉까지 왔으니 청학연못을 들리자는 토목님의 누구나 쉽게 클랙바위까지는 찾을 수 있지만 천연요세의 청학이 오늘따라 우리에게 길을 터 주고 이내 청학연못에 닿습니다. 드러나 보이는 이곳에서 반야봉을 바라보며 순대국밥을 먹으면서 곰곰이 생각 해 봅니다. 오늘 산죽님과 함께 할 것을…… ![]() ![]() ![]() <시루봉 근처에서 조망을 그리고 끈질긴 생명력> <시루봉에서> 08:45분 청학을 나와 시루봉으로 향합니다. 남쪽바다로 펼쳐지는 풍광을 바라보니 광양 앞바다의 함께한 지인께서 “청산님은 오늘 근무한 저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아마 그들 십중팔구는 우리보고 미친 사람이라 할 겁니다” “왜요” “새벽 2시에 그것도 이렇게 추운 날 산행을 하니까” 하하하 우리 셋은 힘있게 웃었습니다. ![]() <남해바다와 여천공단까지 보입니다:중앙에 연기나는 부분> ![]() <장군봉을 바라보며> 항상 이곳에 오면 장군봉이 나를 반겨주는 모습에 시루봉을 등 뒤로 내 몰며 급경사의 바위 길을 내려 섭니다. 여기서 주의 해야 할 곳은 우측계곡을 타고 내려가는 곳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는 와룡폭포의 길이 나온다. ![]() <촛대봉에서 천왕을> ![]() <장군봉에서 천왕을> <와룡폭포> 급경사의 암봉을 내려와서 보니 이곳의 북 사면은 아직 작년 봄에 이곳까지 왔으면서 이곳을 찾지 못하고 하얀 포말이 얼음덩어리로 변해 있는 모습이 ![]() ![]() <와룡폭포에서> <움막터에서> 도장골을 따라 내려 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산행 시간이 아~ 이게 뭡니까 보지 못한 움막터가 보입니다. 뒷면에 암벽이 마치 어떤 대를 연상시킵니다. 흔적과 통나무로 베어 만든 식탁과 의자들의 모습이 ![]() ![]() <심마니 움막터에서> <연하봉능선> 또 다시 오름 길을 오릅니다. 한번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야 하는 부담이 있길래 사거리에 닿습니다. 이윽고 1225의 전망바위에서 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이에 놓쳐버렸던 길을 다시 되 돌아 나오지만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커다란 암봉의 우회의 길을 ![]() ![]() ![]() <연하봉능선 전망바위에서> 사실 한 시간을 내려 오면서도 고도 1200여 미터를 좋지만 푸석 거리는 사이 흙 먼지의 길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은 거의 없어 이따금씩 잡목이 고도 710여 미터를 내려 섭니다. 길이 열려 있으며 마을 사람들을 만납니다. “어디서 오는 겁니까” “아 길을 잘못들은 것 같아 다시 내려 옵니다” “그쪽에는 길이 없습니다” 하시면서 차분히 그리고 ![]() <그날 돌아오면서 해넘이를:사곡마을에서> <일정정리> 04:25 산행시작(거림마을) 05:20 북해대교. 06:30~06:50 세석산장 07:05~07:40 촛대봉에서 일출조망. 08:00~08:45 청학연못에서 아침(1555) 09:05 장군봉(1590) 10:09 합수점(1055): 와룡폭포/촛대봉/일출봉 10:17~10:30 와룡폭포(1040) 10:55 사거리(도장골/청래골/연하봉/거림/): 1255 11:15 전망바위 13:00 산행종료(거림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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