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의 낙조와 보름달이 화두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이 보름이구나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은 낙조가 억세 물결에 춤을 추는가 싶더니
이내 천황봉 아래의 능선으로 휘영청 둥근달이 떠 올랐다.
밤이 깊어갈수록 신령스런 월출산 기암들은 교교한 달빛에 물들어만 간다.
월출산, 가을 달맞이 중에서...
2015년 10월 27일
"청산의 바람흔적"은 월출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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