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중에 국골 산행을 감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날 국골사거리에서 산행이 너무도 나에게 실망을 안겨 준 국골 그러나 국골은 나에게 더 이상 할말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벌려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국골산행을 마치면서 나는 또 하나의 자신이 얼마나 미력한 존재인가를 확인하는 산행이었고 가면 갈수록 지리의 마력에 빠지는 산행이었습니다. 또 다시 우연 아닌 우연의 만남 속에 산죽님과 같이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녕 산 꾼은 산에서 꼭 만난다는 필연의 산행이었습니다. 아마 이번주까지 여름 휴가랍니다. 블랙님과 여운님이 준비 해 주신 점심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다시 아름다운 비경을 혼자봐서 미안 합니다. 이번 가을에 한번쯤 더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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