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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내 고향 담양[관방제림]

by 청산전치옥 2022. 11. 13.

지난 날 수 없이 놀던 곳 담양 관방천

 

관방천은 관방제 또는 관방제림으로 불렀다
흔히 우리 담양 사람들은 관방천이라 부른다
2km 이르는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어 
중학교 시절 향교다리를 건너 우리집을 넘나 들었기에 특히 여름은 피서지의 역활도 했었다

옛날, 이런 풍치를 즐기는 여유가 없어 좋은줄 몰랐는데
나이들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렇게 내 고향이 좋아보인다
새벽녁 본가에 들러 잠시 관방천을 거닐며 가을 사색에 잠시 잠겨본다

2022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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