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리봉 진달래
사진 하나를 건지기 위해 무단한 시간을 소비했다
4월 20일 고리봉 선행(先行)에서 꽃 상태 확인
4월 21일 새벽 산행에서 촬영
4월 22일 다시 올랐으나 최악의 황사로 더 상황이 좋지 않음
요즘처럼 사진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지금쯤 지리산 고리봉에 진달래가 피었겠지 하고 무턱대고 갈 수 없어
산행삼아 하루 전 스마트폰 하나 들고 다녀왔다
그래서 디데이 오늘을 잡고 마빡 불 밝히고 올랐는데
꽃은 좋은데 짙은 먹구름의 하늘과 반야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운봉에서 멈춰버린 운해의 훼방꾼이 되어 버렸던 금요일 아침이었다.
그냥 뒤 돌아설 수 없어 낮에는 주변 사찰 순례하면서(벽송사/서암정사/금대암/백장암/실상사)
지리산 자락에서 하루를 묵고 그 이튿날 다시 올랐는데
이번에는 그 놈의 짙은 황사 때문에 주말 내내 바닥만 서성이다 내려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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