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사(金塔寺)에서… 금탑사(金塔寺)는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봉림리 천등산 기슭에 있는 사찰이다.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지었으며, 절을 지을 때 금탑이 있었다 하여 금탑사로 칭하였다고 한다. 조선 정유재란 때 불탔고, 선조 37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헌종 12년에 증수한 기록이 있다[고흥군 홈에서]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숲 아래 바람은 속삭이고 잎새는 춤춘다. 고요한 사찰 시간은 멈추고 스님 없는 자리 허무의 그림자. 비자나무, 그 푸르름 속에 옛 기도의 메아리 잊혀진 소리. 한때의 정적 지금은 고요 마음의 평화 그러나 외로움. 사찰의 벽 세월의 흔적 흰 구름 지나가고 해는 저물고. 스님 없는 길 발자국 소리 허공에 흩어져 사라지는 꿈. 고흥의 풍경 아름다움 속에 허무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