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마음으로 달려간 내 고향

청산전치옥 2006. 10. 4. 20:15


내 고향 가는 길

 

 

 
<내 고향 가는 길>
 
쟁반같은 둥근달이 하늘에 떠 오를때
지금쯤 저 달은 추월산 언저리에 내 고향을 비추고 있겠지.
마음은 앞서가고
발길이 닿기전에 벌써 그리움으로 가득 찬 내 고향 담양.
 
 
어린날 꿈이 가득한 곳 
오랫만에 모여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며 날 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가을밤은 깊어만 가는데
속절없는 귀뚜리는 애닮게만 울어재치니......
 
 
그리움으로 가득찬 추석전야입니다. 
함께하지 못한 자식을 용서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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