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자: 아제르바이잔 제2의 도시[간자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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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는 바쿠와 숨가이트에 이어 3위지만, 둘은 같은 광역권이기에 사실 2위 도시이다. 중세와 근대시절 아제르바이잔 서부 중심지였고 많은 전쟁과 개발을 겪었음에도 여러 유적이 남아있다. 주민들은 본래 페르시아인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12, 13세기의 수난을 겪은 후 점차 튀르크화되어 현재의 아제리인이 되었다. 대부분 쉬아 무슬림이고, 아르메니아인들도 꽤 있었으나 양측 간의 학살 후 추방되었다. 바쿠에서 시작하여 조지아로 이어지는 천연자원 수송로의 길목에 위치하여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도시이다.
이른 시간에 맞춰 내 숙소인 숨가이트로 택시 한 대가 왔다. 이제 1박 2일 일정으로 또 다른 제2의 도시 간자로 간다 바쿠에서 거의 승용차로 5시간을 달렸다 중간 휴게실에서 점심을 먹고 우선 헤이다르 알리예프 공원으로 향했다
참고로 간자는 이렇게 불렀다. 참 어렵죠 ㅋㅋㅋ
아제르바이잔어: Gəncə (갠재)/러시아어: Гянджа (갼자)/튀르키예어: Gence (겐제)
아르메니아어: Գանձակ, Գյանջա (간자크, 간자)/페르시아어: گنجه (간제)/영어: Ganja
☞ 헤이다르 알리예프 공원
우선 헤이다르 알리예프는 아제르바이잔의 영웅이자 3대 대통령(1923~ 2003년)이었으며 소련에서 독립된 아제르바이잔을 이끌어간 대통령이고 지금은 그 아들 일함 알리예프가 정권을 위임 받은 현재 대통령이다. 그래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공항과 공원 및 예술회관 등이 그의 이름을 딴 공원이며 공항이다
헤이다르 알리예프 공원 단지는 간자 예니 간자 주택가의 면적 450헥타르에 길이 2km이다.2014년 출범했다. 공원단지는 17개의 분수대와 32개의 장식정원지, 3500명을 위한 원형경기장, 40m 높이의 '트리엄팔 아치', 40m 높이의 '청소년수련관', 헤이다르 알리예프센터, 현대미술관, 4단계 폭포, 5ha 면적의 인공호수가 있다.
☞ Nizami Ganjavi(니자미 간자비)
니자미묘는 간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간자 동쪽에 있는 아흐메드리 마을의 간자 입구에 있다. 뛰어난 시인 니자미 간자비의 무덤에 최초의 묘소가 건립된 것은 13~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비석의 구조는 1947년에 지어진 기존 건물에 1991년에 복원되었다.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로 지어진 높은 원통형의 건물 주변 정원은 니자미의 서사시를 기념하는 동상이 금속 위에 새겨져 있다.
최근 묘지 복원 작업으로 이 정원을 35헥타르 면적의 캠퍼스로 탈바꿈시켰는데, 묘지, 니자미 시의 장면을 묘사한 조각상, 인공호수, 5개의 분수가 있다. 아버지는 지금의 아제르바이잔의 코마출신이고, 어머니 라이사는 터키인이다.
☞ 이맘자데 콤플렉스
간자 북동쪽 7km 지점에 순례지가 있다. 단지에는 이마자데 묘지, 이마자데 모스크, 금고, 카라반세라이, 공동묘지 및 장례기념물, 그리고 입구 포탈과 함께 주변 벽돌담 등이 있다. 이 단지의 주요 기념비는 8세기 종교상의 무덤 위에 세워진 묘지로서, 아마도 XIV-XV 세기로 추정된다. 모스크 금고와 다른 무덤들은 16세기에 지어졌다. 묘지 돔의 높이는 2.7m, 묘지 높이는 12m이다. 연청색 타일로 덮인 돔의 지름은 4.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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