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해변 길에서
이른 새벽 해변길을 걸으면서 느낀 감정은
마치 세상의 모든 소음이 사라진 듯한 고요함이다.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파도의 속삭임이 귀에 맴돌며 마음이 편안하다.
새벽을 여는 하늘은 부드러운 오렌지와 분홍빛으로 물들어가고,
그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바라는 소망이다.
발 밑의 모래는 차갑고 부드러워,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을 느끼며
이 모든 것이 잊고 있던 내 자신을 다시 찾게 해주는 듯하다.
'여행 스캐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날, 화담숲 가족나들이 (0) | 2024.10.29 |
---|---|
이순신대교의 디자인 (3) | 2024.10.04 |
하롱베이 최고의 날 (1) | 2024.01.05 |
12월 문턱에서… (2) | 2023.12.05 |
여수 자산공원[늦가을 단풍] (0) | 202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