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계곡에서
팍팍하게 살아가는 요즘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어
무디어진 감성의 촉수를 내밀며 칠선 계곡으로 들어왔다
수없이 스쳐 지난 흔적에 깔린 단풍과 속삭임
계곡 폭포수 잎새 위의 금빛 햇살
실바람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가을 낙엽
소소한 풍경위에 펼쳐지는 상황들을 보고
아~
아직도 나는 분명 가을 타는 남자인가 보다
“청산의 바람흔적”은
2023년 10월 21일 칠선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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