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산행 이야기

무등산 독백

 

-일시: 2020. 3. 22

-일정:증심사~중머리재~입석대~ 중봉 ~중머리재~새인봉 ~주차장

산은 왜 오르는가?

가끔은 스스로에게 되 물어 본다.

언덕길 오르며 헐떡이다 다시 물어 본다.

 

산에서는 누구도 뛰지 않는다.

다만, 걷고 또 걷는다.

그런 과정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희열을 느낀다.

그러 감정으로 글을 뱉어내고 또 카메라 앵글을 드리댄다.

 

하늘 아래 펼쳐진 산 그리메

능선과 능선이 닿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언느 여인에 비하랴

물결치는 산 능선을 쫒다보면 내 마음도 부드러운 능선을 그린다.

 

무등의 백마능선을 타고 내려가

사뿐히 내려앉은 안양산과 펄럭이는 풍력발전기

소소하게 바라볼 수만 없는 모든것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버린 산 능선과 그리메들

 

지금도 산을 오르면서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오늘도 걷고

산이 있기에 내일도 걸을 것읻다.

 

"청산의 바람흔적"은 무등산에서...

 

 

입석대 위에서 바라 본 안양산과 백마능선

입석대 암봉과 푸른 하늘의 조화

서석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