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시간여행(전주):전동성당편

청산전치옥 2014. 3. 2. 10:02

 

★전주로 시간여행을 가다★

 

 

 

 

 

모처럼 옛날식 방식대로 편리함을 떠나 전주로 시간여행을 다녀왔다.

 

전통문화가 숨쉬는 전주는 한지와 부채 그리고 민속공예품 산지로 유명하며

 

또한 판소리 창의 고장이며 맛과 천년 예술의 고장이기도 하다

 

또한 자그마한 도시에 무슨 영화관이 그렇게 많은가 했는데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 이곳이 아닌가

 

장르별로 영화를 감상한다는 전주 사람들이 은근히 부럽기만 하구나.

 

 

 

 

 

할 수만 있다면 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싶은 여행이었지만

 

그것 또한 맘대로 안 되는군요

 

열차 편부터 시간 맞추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집에서 5 17분 출발하는 KTX에 몸을 맡겼다.

 

사실 비둘기호가 있었다면 그런 열차를 타 보고 싶었는데...

 

전주역에 도착하였지만 아직도 여명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중국발 미세 먼지가 앞을 가린다.

 

시내버스 1200

 

미안한 일이지만 1200원이란 걸 이제 알았네

 

 

 

 

 

 

 

 

오늘 들려볼 곳은 전동성당. 남부시장. 경기전. 한옥마을이다.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일단 전동성당부터...

 

 

 

 

 

 

 

 

★전주 전동성당 요약설명★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전북 전주 전동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이 성당은 천주교 순교지인 풍남문 밖에 세웠으나, 후에 현재의 자리에 확장하여 지은 것이다.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보두네 신부가 부지를 매입하고,

 

서울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에게 설계를 맡겨 23년 만에 완공하였다.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장방형의 평면에 외부는 벽돌로 쌓았으며, 중앙과 좌우에 비잔틴 양식의 종탑이 있다.

 

내부는 아치형 천장이며 양옆의 통로 위 천장은 아치형이 십자형태로 교차되어 있다.

 

성당건축에 사용된 일부 벽돌은 당시 일본 통감부가 전주 읍성을 헐면서 나온 흙을 벽돌로 구웠으며,

 

전주읍성의 풍남문 인근 성벽에서 나온 돌로 성당의 주춧돌을 삼았다고 한다.

 

 

 

-문화재소개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