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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말없이 산길을 걷는 무뚝뚝한 사람들
그 아름다운 청춘은 가고 있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동행이 있어 행복합니다.
삶이란
이렇게 복잡하고 아슬아슬 하지만
때로 앞서 가 줄 사람있고
때로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아니 하겠습니까.
당신의 쉰내나는 땀내음 그대로 그 참모습이
세상 어느 화장품. 어느 향수 보다 더 곱고 향긋합니다.
비록 몸은 지쳐있지만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010. 9. 18 "청산의 바람흔적"은 중봉에서
청산 전 치 옥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