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어디갔노/스침/바래봉여심/직선으로가는삶/곡선으로가는삶1 지리산 연가(바래봉에서) 주말이면 어김없이 날씨가 좋지 않다 금요일 부터 시작된 황사는 그칠 줄 모른다. 토요일 아쉬움을 더하고 수 십번 가야할까 망설이다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일요일 새벽 길을 재촉한다 가슴이 후련하다 가슴에 메인 체증이 밀려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새벽 지리산 공기를 마시며 일출전 팔랑치에 닿았다 삼각대 놓을 장소가 없이 겹겹이 붙어 있다. 아는 지인으로 부터 확보한 자리를 양보받고 떠 오르는 태양을 가슴에 담는다. 직선으로 가는 삶은 빡세다는 것 하지만 곡선으로 가는 삶은 스침이라 하였듯 우리네 인생도 곡선의 연속이듯 바래봉 능선에 나는 누구를 스쳐가는가~~ 2021.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