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이룬밤1 만복대 斷想(단상) 만복대 斷想(단상) 저 아래 세상은 아직도 찜통더위에 잠 못 이루건만 만복대 이곳은 가을이 더위에 들키지 않도록 천천히 우리에게로 다가서고 있다. 풀벌레 울음소리와 풀잎 스치는 바람소리 슬피 우는 가을 귀뚜라미는 내 청력을 무너뜨리고 운무에 휩싸인 만복대의 돌탑이 긴 서러움.. 2013.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