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1 반야봉 철쭉 너에게 마음을 준다 누군가 너에게 마음 준 봄날 3시간의 침묵과 새까만 터널을 지나 정신 없이 달렸다.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아침은 깊은 잠 섬진강을 일으켜 세우며 아침을 깬다. 천왕봉을 한참 비켜간 여명은 서서히 대지를 데우는가 싶더니 이내 능선에 너울대는 운해와 함께 .. 2013.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