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의 아침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병중에 계신 어머님을 찾아 뵌다.

그래도 예전과는 아주 다르게 호전되어 계셨다.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올 수 있어 다행이다.

 

9일날 황매산에 철쭉이 절정이라는 소식에 찍사동호인들과 출사를 떠나다.

새벽 2시에 출발했는데 어찌된건지 네비에 잘못 입력되어 황매산 반대방향으로 .......

어렵사리 5시 20분에 도착하여 황매산 일대를 보니 그야말로 가관이로다.

무슨놈의 찍사들이 이렇게 많은고.......

 

해는 솟아오는데 영 아니올시다.

일행 모두는 차로가고 홀로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산행을 한답시고 한바퀴 돌다 내려오다.

마침 산행한 산객들을 볼 수 없어 다행이 빨리 마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은 마침 부산의 나그네님도 이곳에 오셨는데 볼 수 없어서 아쉬웠구나.

혹시 몰라 핸폰이라도 때렸다면.......

 

 

 

나그네님 일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