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08.5.25 -어디에서: 순천만에서 -누구랑: 한산 가족들과 함께.
순천만의 素懷 예정된 만남은 설렘과 기다림이 동반된 만남이고 우연한 만남은 기쁨이 배가 된다고 하던가요?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고 한 피천득 선생의 글귀를 떠올립니다. 산을 좋아한 뒤로부터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많은 만남 중에서 산과 인연으로의 만남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만남의 연속이니까요. 사이버 공간에서 낮 모른 사람과 인연으로 시작하여 산하의 가족을 2번째 만났습니다. 이렇게 모든 만남은 우연에서 시작되지만 산을 좋아하는 우린 지속적인 만남이 어쩌면 숙명으로 귀결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만남을 통해서 얻게 되는 즐거움은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 해 봅니다. “만남의 필연적 가치는 새로움의 발견이고, 만남의 소중한 관계는 발전적 나눔을 실천해 간다” 는 어느 시인의 글귀를 떠 올리며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함께하신 산하가족 여러분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청산 전 치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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