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베란다에서 왔다 갔다 망설입니다.
몇 번이고 밖을 내다보는 이유는 단 하나
맑은 하늘에 흰구름의 여유
하늘색이 그렇게 맑을 수가 없네요.
살인적인 폭염이라지만 바닷가 저편 뭉게구름을 그냥 스쳐 보낼 수 없지요.
카메라 배낭을 메고 밖으로 차를 내 몹니다.
장마전선이 습한 공기를 머금은 바닷가는 비린내가 코를 자극 합니다.
허나
티 없이 맑은 파란하늘에 갖가지 형상의 백옥 같은 뭉게구름이 떠 있네요.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만물상 같아서 너무나 보기가 좋습니다.
이렇게 날씨는 덥지만 바닷가의 부지런한 생의 모습과
우리 인생의 살아가는 여유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려다보는 구름이 너무나 신기하여 황홀경에 빠지다 왔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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