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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봄의 목소리

by 청산전치옥 2010. 3. 5.

 

봄의 목소리

 


어느 소년소녀들이나 알고 있다.
봄이 말하는 것을.
살아라. 뻗어라. 피어라. 바라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몸을 던져 삶을 두려워 말라.

 

- 헤르만 헤세, '봄의 목소리' -

 

잠시 머리좀 식힐겸 해서 인근 뒷 산에 갔는데 글쎄.......

 

 아직 피지 못한 산자고를 발견했네요


바람의 시샘에도 봄은 어김없이 오는지
희망과 설렘의 움을 틔웁니다.
"두려워 마. 용기를 내."
다가온 봄이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죽은 줄만 알고 쏟아버린 화분의 흙속에서
손톱만한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쉬는 날 3일간 계속 봄비가 옵니다.

봄바람에 정분난 자신을 방어라도 하듯이 지겹게도 비가 내리네요.

덕분에 3일간 공부(?) 좀 했습니다 ㅋㅋ

 

 매화 이놈도 여물기 시작했고요.

날 좋으면 조만간에 다시 찾으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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