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 너머로 침몰하는 태양을 손잡고 떠받쳐 주고 싶은 맑은 영혼 하나 있습니다. 노을만큼 진한 그리움을 찾아 용산 숲길 따라 솔잎 향기 나부낄 때 따스한 손잡고 겨울을 노래하고 싶은 맑은 영혼 하나 있습니다 무슨 깊은 사연의 인연이 아쉬워 가슴으로 타는 그리움의 연분홍이 짙게 물들어 서쪽하늘에 수 놓고 이별의 서러움을 석양 빛에 물들이고. 별들이 하나 둘 쏟아져 내릴 때 돌아온 산사람들의 저린 땀 내음이 스며 나오는 선술집 창가에도 그리움으로 하루 해가 서성입니다 애잔한 창가에 불빛이 반짝이고 산사람들의 고된 하루가 한잔의 소주잔에 쏟아져 비칠 때 겨울은 영혼의 별이 되어 쏟아집니다 우리는 얼마나 더 아득히 그리워하며 가슴을 까맣게 태워야 합니까 태양이 침몰하는 순천만 너머 능주리에서 개 짓는 소리가 컹~컹 들려옵니다. 2006.12.14. 순 천 만에서 전 치 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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