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힘들지만 산이 좋다.
1월19일 중봉의 일출
2월20일 하봉일출:기대 이하
4월14일 영취산 일출
4월19일 주작산 일출
높은 곳으로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산이다
끝없이 얽히고 설킨 능선과 골 따라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또 오른다.
산이 좋아 스스로 고행을 선택한 사람들
그 이면에 어떤 쾌감을 받기 위한 보상이 있는지 모른다.
신선한 바람과 등정(登頂)의 쾌감에서 얻은 성취감……
그러나 내가 산을 오름으로써 얻는 것은 그 무엇일까?
아직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지만
나와 산이 함께 되는 마음의 대화
그리고 넉넉한 곳에 마음을 줄 수 있는 곳
“그래도 힘들잖아요” 또 다시 묻는다면
‘그래도 힘들지만 산이 좋다’ 는 이유라면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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