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만나고 온 날처럼......
멀리서 봄을 찾고 그 봄을 보러 왔습니다.
섬진 삼월이는 벌써 꽃 바람 나고
돌아서는 화엄사 뜨락에 핀 흑매화
달콤한 향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찬란한 삼월을 맺고 긴 향을 이곳까지 풍겨주오
그대 만나고 온 날처럼
달콤한 봄 향기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2020년 3월 21일
화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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