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쑥섬 🌿

▶ 일시: 2025년 5월 22일
▶ 레인보우교 ~ 쑥섬
우도 레인보우교에서 무지개빛 감성을 듬뿍 받고 돌아오는 길, 조금 더 여유가 된다면 쑥섬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섬 이름만 들어도 향긋한 풋내가 나는 듯한 이곳, 정말이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섬" 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 쑥섬의 매력 포인트 🐾
정원이 아름다운 섬, 주민 부부가 수십 년에 걸쳐 가꾼 정원이 섬 전체에 펼쳐져 있어요. 알록달록 계절 꽃들이 피어 있고, 곳곳에 나무 벤치와 소품들이 감성을 더해줘요.
사랑스러운 고양이 천국
이 섬은 귀여운 고양이들로도 유명해요. 섬을 걷다 보면 느긋하게 햇볕을 쬐고 있는 고양이, 다가가면 살짝 쳐다봐주는 고양이까지. 길냥이지만 사람과 가까운 이 친구들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줘요.
섬 전체가 포토존
정원 사이사이에는 조형물과 감성적인 글귀, 작은 미술 작품들이 숨어 있어요. 걸음걸음이 사진이고, 앵글마다 그림이 되는 공간이에요.
조용한 자연 속 힐링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조용한 섬이에요. 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마음속까지 맑아지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여행 팁 🧭
▷ 쑥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작은 섬입니다. 사전에 배 시간 확인은 필수!
▷ 입장료가 있지만, 관리되고 있는 예쁜 섬이라 아깝지 않아요.
▷ 정원이 잘 가꿔진 섬이라 플랫슈즈나 운동화 착용 추천!
▷ 고양이를 너무 가까이 만지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함께 걸어주는 마음이면 충분해요.
쑥섬은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여행지가 아니에요.
하지만 어느 순간, "나 이곳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그런 곳입니다.
우도에서 무지개빛 추억을 담고, 쑥섬에서 고양이와 꽃 향기를 닮은 조용한 쉼표 하나를 찍어보세요.
여행의 진짜 맛은 그런 데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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