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

스마트폰으로 '작품 사진' 찍고 싶다면…

청산전치옥 2024. 12. 16. 10:35

◎스마트폰으로 '작품 사진' 찍고 싶다면…◎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초고성능 카메라 모듈 탑재와
다양한 필터/편집 앱이 등장하면서
고가의 하이엔드 카메라는 물론 고급 DSLR
카메라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곳에 올린 사진 모두는 겔럭리 울트라 22로 촬영한 후 보정한 사진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DSLR급 카메라에
사용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와
듀얼 렌즈까지 적용하는 등 소비자들의
발길이 스마트폰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 방송, 영화 등의 업계에서는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한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카메라는 카메라다.
가장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도구라는 점에서
활용도나 숙련도가 떨어지면 아무리 비싼 렌즈와
센서를 가져다 붙여도 '그냥 사진'일 뿐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간편한 촬영, 쉽고 편리한 보정,
빠른 공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떻게 하면 복잡한 촬영법이나 조명이나
부가장치 없이도 작품'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까?


격자선을 활용하여 구도 잡기 ◇
수평과 수직 맞추기: 촬영 시 수평과 수직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의 기본은 구도!
카메라 설정에서 격자선을 활성화하면
사진 구도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격자선을 이용하여 수평선과 수직선을 맞추고,
3분할 구도 등을 활용해보세요.
사진을 일부러 왜곡해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격자 기능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 다양한 구성(framing)과 각도에서 촬영하기 ◇
같은 피사체라도 촬영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낮은 각도에서 위를 향해 촬영하거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을 시도해보세요.
사진을 찍는 목적에 따라 표현하는 내용이
드러난다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사진이 될 수 있다.


◇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잘라도(crop) 된다 ◇
사진을 찍은 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찍으면 된다. 수천장을 찍어도 카메라나
메모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을 찰나, 순간이라고 한다.
아무리 반복해서 찍어도 그 한방에 담긴
사진으로 똑같이 나올 수 없다.
 
원하는 구도나 장면,
더 극대화시키거나  대비 시키 위한 방법으로
사진을 자를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에는 사진을 자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새로운 것을 촬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스티븐 알바레즈는

"평범한 사진가와 좋은 사진가의 차이는 얼마나

많이 다양한 사진을 찍었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은 용량이나
손해를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점.
반복해서 다양한 피사체를 다양한 환경과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적으로 촬영했을 때
가장 좋은 사진을 찾아낼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누구나 갖고 있고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을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마라.


◇ 삼각대를 사용해라 ◇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은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
고속 연사는 물론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상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동작 센서와 피사체를 추적하는 적외선 센서 탑재,
사용자의 손 떨 림으로부터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테빌라이저 기능
등이 적용된 고성능 스마트폰 카메라가
쏟아지고 있다. 흔들림 없는 사진을 위해 타이머
기능 또는 음성 명령으로 촬영하기를 활용해 보세요

 
◇ 너무 어둡거나 밝다면 HDR 기능을 사용하라◇
HDR(High Dynamic Range)은 한 장의 사진에
밝고 어두운 부분이 동시에 있는 경우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웬만한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더라도 어지간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사진을 찍을 때부터 신경을 쓰고,
HDR은 후보정 과정이라는 점을 알고 있자.

 
◇ 황금시간대를 노려라 ◇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황혼과 새벽에 발생하는 이른바 ' 황금시간대'에
촬영하는 것이다. 이 황금시간대는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시간으로
말그대로 신비한 황금색이 깔린
배경을 얻을 수 있으며 한낮에 촬영한 말끔한
사진보다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 빛을 활용하자! ◇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과 같습니다.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껴보세요. 역광을 활용하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걱정하지 마라, 사진 편집 앱이 있다 ◇
사진은 촬영이 끝이 아니다.
보정도 사진의 중요한 요소다.
최근 나오는 사진 편집 앱들은 스냅 사진을 정말
멋지게 만들어준다. 자연스러운 동작이나 표정을
잡아낸 사진들을 더 역동적으로 보이게 하거나
더 감성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색상의 채도를 조절하거나 재미있는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고,
손실이 없는 RAW 파일까지 편집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앱은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