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

여수, 무술목

청산전치옥 2024. 12. 10. 15:29

◎ 무술목 ◎

 
무술목은 무실목· 무슬목 등으로 불린다.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해가
무술년(戊戌年)이어서  전적을 기리고자
무술목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왜군의 피로 붉게 물든
냇물이 피내로 되었다고 하며,
피내는 ‘무서운 목’이라는 뜻의 무술목이라고도

한다는 설이 있으나 무술목은 고어로 물의 목인
‘뭇의 목’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보시는 것처럼 파래가 없다
작년 1월 28일 파래 상태: 내년 이맘때면 파래가 더 자랄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사실인 즉 무술목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선 60여 척을 무찌른 유적지로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지요

우리 사진가들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무술목의 파래와 몽돌 촬영을 위해서 죠
해 년마다 다녀온 곳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현재 상황으로 유독 파래와 몽돌 상태가 좋지 못했다
아마 내년 1~2월까지 파래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엊그제 본 상황으로 내가 느끼기에 일사불란하게 해변을
인위적으로 정리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분명한 것은 생태계와 환경 변화에 따라
파래와 몽돌의 상태가 달라지고 있다.
지역 사회의 보호 노력과 환경 캠페인으로
생태계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된다면,
무술목의 생태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니
우리 모두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024년 12월 9일
"청산의 바람흔적"은 무술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