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게으른 산행탓에 아침 그 운해를 보지 못했다
발걸음은 무겁고
칙칙거리는 만복대 산길은 왜 이다지도 더디는고
아뿔싸~
묘봉치에 올랐을 때 이미 흩어지는 운해 자욱들.
긴 한 숨 내쉬며 내 뱉는 말
게으른 놈은 어쩔 수 없구나....
2012. 12. 16
만복대 산행에서...
**참고로 그 동안 정들었던 칠백이는 시집 보내고
지금 카메라는 함께한 산우것 카메라로 담은 것입니다.
조만간에 새로 입양한 카메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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