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스캐치

아쉬운 만복대

청산전치옥 2012. 12. 17. 21:49

 

어제는 게으른 산행탓에 아침 그 운해를 보지 못했다

발걸음은 무겁고

칙칙거리는 만복대 산길은 왜 이다지도 더디는고

 

아뿔싸~

묘봉치에 올랐을 때 이미 흩어지는 운해 자욱들.

긴 한 숨 내쉬며 내 뱉는 말

게으른 놈은 어쩔 수 없구나....

 

2012. 12. 16

만복대 산행에서...

 

 

**참고로 그 동안 정들었던 칠백이는 시집 보내고

지금 카메라는 함께한 산우것 카메라로 담은 것입니다.

조만간에 새로 입양한 카메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