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근무2 바래봉에서 바라본 삶 바래봉에서 바라본 삶 -일시: 2015. 01. 31 -어디를: 바래봉 ~ 팔랑치 ~ 운봉 왕복구간 -나 홀로 이른 겨울 새벽 무언가 기다린다는 것은 외롭고 힘겨운 일인데도 춥고 외로운 기다림의 선택이 이곳 바래봉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마치, 길게 목 내미는 슬픈 장승처럼…… 긴 기다림의 여백을 .. 2015. 2. 3. 돌발사고와 바래봉의 상고대 돌발사고와 바래봉의 상고대 -언제: 2014. 02. 11-어디: 지리산 바래봉-누구랑: 나 홀로 스마트폰의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시간이 새벽 3시몇 번을 망설이다가 자동차 시동을 걸고 길을 나선다.밤 하늘에 수 많은 별들이 반기는 것을 보고 기분은 업 되었다.운봉을 향할수록 어둠은 짙게 드리우더니 이내 검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돌발사고평소대로 했어야 했어눈이 없기에 운지사 오름 길을 향해 거침없이 차를 몰았다.운지사로 향하던 차는 어느 순간에 허공을 가르더니 이내 백 되고 있었다.40~50미터를 거꾸로 달리던 차는 다행이 이내 암벽에 부딪치고 만다.아~ 깊은 후회가 밀려 온다.다 때려 치우고 내려가고 싶다~~ 그러나 이내 누구의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어둠의 순백의 산길을 걷는다아이젠과.. 2014.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