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진마음1 비워진 마음, 만복대에서 비워진 마음, 만복대에서만복대 하늘 회색 빛 띄우지만또 다른 자연의 신비라 생각하고지천으로 피어 있는 연분홍 철쭉에 카메라를 들이댄다흩날리는 바람, 청아한 새벽공기, 연녹색에 들어 나는 산그리메……이 모든 것 공짜로 누리니 내 마음 곳간 부자 로다오늘 같은 만복대의 풍경언제 또 볼 수 있겠는가?한번 뿐인 생방송 삶의 무대지휘자와 연주도 오롯이 내 몫이며관중은 만복대 철쭉과 푸르름이 더한 서북능선의 산그리메비워낸 자리 눈 부신 햇살 한 줌 퍼 담고행여 내일이면 또 다른 대박의 희망을 품는다세월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집착과 욕심을 버리고비워내자 비워야 산다2020년 5월 30일“청산의 바람흔적”은 만복대에서……글 사진: 청산 전 치 옥 씀 2020.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