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봉.운해.낙조.일출. 없음.1 반야에서 쓰는 편지 반야에서 쓰는 편지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쓸데없는 마음의 욕심만 키웠습니다. 반야의 초록에서 일몰과 일출을 담아내 당신께 전하고픈 마음이 정녕 허무한 꿈이었나요? 떨어지는 낙조는 운해를 이기지 못하고 이내 안개 속 심령처럼 사라진 지 오래되어 검은 구름과 함께 깊은 밤을 지어냅니다 길.. 2011.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