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산1 [왕의 강, 봄의 왕관] [왕의 강, 봄의 왕관]☞ 일시: 2025년 5월 14일☞ 장소: 왕시루봉☞ 특징: 새로운 루트로 산행/철쭉 예년비해 일주일 늦음 언제나 그랬듯이 왕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섬진강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그 유장한 물줄기가 굽이굽이산자락을 휘감고 흘러가는 모습은오랜 세월을 견뎌온이 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습니다. 누가 이 강을 ‘왕의 강’이라 불렀을까요? 그 이름처럼 섬진강은 고요하지만 당당했고, 부드럽지만 위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발 아래, 수천 송이 철쭉이 왕관처럼 피어 있었죠.봄의 생명력을 머금은 이 작은 꽃들은자연이 내려준 찬란한 보석이자,우리 삶에 다시 피어나는 희망의 징표였습니다. 산과 강, 꽃이 어우러진 이 순간은세상의 모든 혼란과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들.. 2025.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