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 들러 처가 식구들과 가까운 산책길을 나섭니다.
큰애와 작은애가 모처럼 함께해서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다고 하였는데
연휴 뒤라 어디를 갈 수도 없고 하여 여름방학으로 미루고.......
큰애는 다니고 있는 대학에 못내 마땅치않아 결국 엄마 아빠 몰래
귀신도 모르게 공부를 했나.
합격하고 나서 '아빠! 나 **대 갔는데 보내줄꺼야, 잘했지' 하는 전화를 받고
참! 반갑기도 하였는데.......
수능 시험을 볼 때 챙겨주지도 못했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찡 해 온다.
작은놈은 원래 성격이 활달하고 쾌활한 놈이라서 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했지만 차선책으로 **대 미대를 가서 좋은지 언제나 싱글벙글이다.
덕분에 두놈의 대학 등록금으로 홍역을 치렀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제 올해로서 모두가 우리 품안을 떠나게 되었다.
언제나 건강하고 후회없는 대학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녀석이 그린 그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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