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Nikon Z9
◈ 니콘 Z9 개봉기 – 중형의 유혹을 뿌리치고 선택한 미러리스의 정점
요즘 사진 생활을 다시 정비하고 싶어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마음이 자꾸 가던 핫셀블래드 중형 바디와 니콘 Z9 사이에서 꽤 오랫동안 저울질했죠. 중형의 감성과 해상도, 색감... 정말 탐나지만 현실은 렌즈 시스템과 기존 장비와의 호환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국 저의 선택은 니콘 Z9.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F 마운트 렌즈들 과의 조합, 그리고 Z 렌즈 아답터 (FTZ II) 덕분에 자연스럽게 Z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가능했거든요. 게다가 니콘 특유의 색감과 그립감, 믿을 수 있는 내구성도 한몫 했습니다.
📦 구성품 개봉기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느껴지는 묵직함.
니콘 Z9 바디는 역시 플래그십다운 존재감이 있네요.
이번에 구매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니콘 Z9 미러리스 바디: 2021년 성탄절에 출시된 카메라인데 지금도 그 가격을 물고 있네요
- NIKKOR Z 24-70mm f/2.8 S 줌렌즈: 투 바디 사용하려고 입양했어요
- Z 마운트 아답터 FTZ II
- 샌디스크 CFexpress Type B 256GB 메모리카드: 와~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 배터리 EN-EL18d, 충전기 MH-33, USB 케이블, 스트랩 등 기본 구성품
Z9 바디는 처음 만져보는 순간부터 ‘아, 이건 정말 프로 장비구나’라는 느낌이 팍 옵니다. 엄청난 연사 속도와 8K 영상, 스택드 CMOS 센서의 성능까지 감안하면… 욕심 낼 수밖에 없는 조합이죠.
🔍 Z 마운트 아답터 사용기
이게 제일 좋았어요.
기존 F마운트 렌즈들을 Z9 바디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FTZ II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삼각대 마운트 없이도 무게 밸런스가 좋더라고요.
실제로 테스트해봤는데 AF 성능도 전혀 손색없고, 렌즈 인식도 잘 되었습니다.
기존 니콘 F마운트 렌즈를 활용하고 싶어 FTZ II 아답터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무게 밸런스도 괜찮고, 오히려 마운트 강도나 안정감이 더 느껴지는 기분이네요.
덕분에 기존 렌즈들을 Z 시스템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
📸 간단한 사용 소감
아직 테스트 겸 촬영 몇 장만해봤지만, 24-70mm f/2.8 S 렌즈의 해상력과 Z9 바디의 AF 성능은 기대 이상입니다. 셔터감도 기가 막히고, 뷰 파인더와 액정 퀄리티도 아주 훌륭하네요. 무게감은 제법 있지만, 확실히 안정적이고 묵직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테스트 삼아 집 근처 풍경 몇 장 찍어봤는데요, 24-70mm f/2.8 S 렌즈는 해상력, 색감, 보케까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Z9의 뷰파인더는 말도 안 되게 깨끗하고, 셔터 감각이 상당히 직관적이에요. 무게감은 있지만, 손에 착 감기는 그립과 묵직한 안정감은 오히려 듬직하다는 느낌? 일단은 Z9 24-70 물리고 투 바디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 마무리
핫셀블래드의 감성도 포기하기 쉽지 않았지만, 실용성과 시스템의 확장성 면에서는 니콘 Z9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Z9과 함께 찍어갈 새로운 사진들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촬영 결과물과 렌즈 조합에 대한 후기도 소개해보겠습니다!
🎯 왜 Z9이었을까?
핫셀의 감성은 언젠간 다시 도전해보고 싶지만, 지금 제 촬영 스타일, 시스템 구성, 렌즈 운용까지 생각했을 때는 Z9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영상 작업도 간간이 하는 저로선 8K 영상과 AF 성능, 그리고 배터리 효율은 정말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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