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앨범

노고단 아침 이야기

청산전치옥 2021. 8. 19. 13:07

오늘도 노고단 새벽 아침을 바라본다.
원추리가 피는 계절 3주채 아침 새벽이다.
원추리는 올들어 최고의 풍작을 이룬듯 한데
예년에 비해 동자꽃이 보이지 않는다
 
노고단 산정에서 허공에 퍼져있는
새털구름을 바라보며
떨치지못하는 기억을 되돌리며 
지난 아쉬움에 또 다른 나를 되 돌아 보며
못잊어 운다 
덧없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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