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대둔산에서)
저물면서 빛나는 저녁 노을의 황홀한 순간
찰나의 순간이지만 나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세상에 영원한 존재는 없듯이
꽃이 만개하면 지고,
우리네 인생도 빛나는 순간은 잠시에 머문다
우리 인생
이렇게 황홀한 저녁 노을처럼 빛나는 순간이 오겠지
그러면서 지는 석양과 함께 저물겠지요
내 인생도 저물면서 빛나고 싶다
마지막 남은 내 인생 최후 과제다
2023년 2월 28일
“청산의 바람흔적은
글, 사진: 전 치 옥 대둔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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