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綠에 招待받은 貴賓(용비지)
화개의 화려한 벚꽃이 아니어도
광양/구례의 매화 산수유가 아니어도
고즈넉한 산속 호수 초록의 봄
고요하고 푸른 湖水에 붉은 黎明이 물들고
바람도 살갑게 속살을 건드릴 때
彼岸의 언덕 호숫가에 발길을 얹는다
봄이면 벌 나비처럼 꽃을 찾아
달콤한 유혹의 키스에 얼굴을 붉히고
산 너머 햇살이 사라질 때까지
온 가슴으로 봄 饗宴을 만끽하리라
濃익은 草綠의 봄 날
軟草綠과 어울리는 色彩의 파노라마
진정,
당신은 草綠에 招待받은 貴賓 이어라
2022년 4월 16일 서산 용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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