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사(金塔寺)에서…
금탑사(金塔寺)는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천등산 기슭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지었으며,
절을 지을 때 금탑이 있었다 하여 금탑사로 칭하였다고 한다.
조선 정유재란 때 불탔고, 선조 37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헌종 12년에 증수한 기록이 있다[고흥군 홈에서]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숲 아래
바람은 속삭이고 잎새는 춤춘다.
고요한 사찰 시간은 멈추고
스님 없는 자리 허무의 그림자.
비자나무, 그 푸르름 속에
옛 기도의 메아리 잊혀진 소리.
한때의 정적 지금은 고요
마음의 평화 그러나 외로움.
사찰의 벽 세월의 흔적
흰 구름 지나가고 해는 저물고.
스님 없는 길 발자국 소리
허공에 흩어져 사라지는 꿈.
고흥의 풍경 아름다움 속에
허무의 진실 그리움이 스며.
비자나무숲 고요한 사찰
스님 없는 자리 마음의 빈자리.
"청산의 바람흔적"은 금탑사에서
2024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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