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캐치

情分(정분) 난 삼월이[광양 매화마을]

청산전치옥 2015. 3. 23. 11:27

벌써 3월 중순

섬진 매화바람 타고 왔을 情分(정분) 난 삼월이를 만나러 간다

해마다 이맘때면 삼월이 생각에 그리움을 안고 산다.

그것은 분명 나에게 희망이자 기다림인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분명 정분 난 삼월이가 있던가...

하지만

섬진에는 겨우내 빈 공간으로 비었던 하늘을 채우는 중이다

빈 듯 가득 찬 허공을 나의 삶 삼월이와 함께...

 

청산의 바람흔적” 2015년 삼월 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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