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캐치

★기다리는 섬진의 봄★

청산전치옥 2014. 3. 26. 22:25

기다리는 섬진의

 

 

 

 

그렇게 즐겨 찾던 노고단 상고대

때면 상고대 녹아내려

실타래 풀리듯 개울물을 타고 흐르는 물은 섬진에 머문다.

구례 노란 산수유가 강물을 타고 흐르고

여인의 부드러움으로 대표되는 하얀 모래톱의 섬진의 백사장과

푸른 숲이 어울리는 광양 섬진 매화 밭에서

섬진가를 하얗게 분칠하며 이내 봄을 지리산으로 밀어 올린다.

 

 

 

 

 

 

 

 

 

 

 

찾아 떠나는 여정의 밀어 속에

계곡을 열어젖힌 산울림은 노랑과 빨강 그리고 분홍으로 섬진을 물들인다.

모으면 그대 그윽한 모습 떠오르고

따라 찾아오는 그대 미소를 기다리는

섬진의 봄에서 그대를 기다리렵니다.

 

 

 

 

 

 

 

2014. 3. 22

 

"청산의 바람흔적" 섬진강 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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