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화원(鮑家花園)에서
-일시: 2010. 9. 29~ 10.2
-어디를: 중국 황산과 그 주변
-누구와: 장우회 부부모임
잠구민택 앞에서
포가화원(鮑家花園)은 큰 정원을 화원으로 꾸며놓은 것인데,
연못과 정자가 그림처럼 아름다운데다 희귀한 대형 분재를 많이 키우고 있었는데 날씨가 넘 좋지 않아서...
2일째 되던날 비취계곡으로 향했다.
황산 풍경구의 동남쪽에 위치한 비취계곡은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중국인이 미국인에 대한 오랜 열등감을 이 영화 한 편으로 씻었다고 들었다.
그만큼 와호장룡에는 중국의 산수와 문화,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이념까지 탁월한 영상에 잘 녹아 들어 있다.
[출처] 황산 비취계곡
하지만 우리는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리산을 자주 찾은 나로서는 실망할 수 밖에, 그만큼 기대가 컸던 것일까?
화경지 한켠에는 사랑을 약속하고 채운 자물통들이 즐비하다.
연심쇄(連心鎖냐? 戀心鎖냐?)라고 한다던가.
서로가 남남인 연인들이 이 다리를 건너 오면서 손을 잡고 내려 온다는 ㅋㅋ
비취계곡 옥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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